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사기혐의로 입건돼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자신의 건강상태를 밝힌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하일성은 "심근경색 수술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소파에 앉아있다 졸리면 자고 그렇게 두 달을 보냈다. 그러다 폐인 될까 봐 내 발로 정신과를 찾아 두 달간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 사진=동치미 방송 캡처 / 하일성이 사기혐의로 입건돼 화제인 가운데 과거 건강 상태를 밝힌 발언이 눈길을 끈다. |
이어 하일성은 "공황장애는 밖에 나오면 불안한데 흰 가운만 보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결국 집 근처 병원에 입원실 하나를 전용으로 잡아 두고 아프지 않은데도 불안하면 병원 가서 잤다. 그렇게 서서히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극복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7일 부산지검 형사 4부는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지인의 아들을
하씨는 지난 2014년 4월 한 A씨의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 시켜주겠다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아들이 프로구단에 들어가지 못하자 지난해 하씨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하씨는 빌린 돈이라 주장했고 경찰은 이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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