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가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동주'는 이날까지 누적관객 92만여명을 기록했다.
쟁쟁한 대작들 사이에서 현저히 낮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봉 4주차임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의 이준익 감독이 선사하는 세심한 연출력과 이 시대 청춘의 얼굴 강하늘, 박정민의 호연이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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