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송혜교가 출연 중인 ‘태양의 후예’가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방송 3주, 6화 만에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전국 시청률 28.5%를 나타냈다. 신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여기에 서울 지역에서는 이미 30%를 넘어섰다. 그간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하는 드라마들도 20%의 선을 넘지 못하던 상황에서 ‘태양의 후예’ 열풍은 무서울 정도로 불고 있다.
그리고 ‘태양의 후예’를 통해 과거 탈세 의혹을 씻고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송혜교의 활약 역시 화제다. 송혜교는 극 중 의료봉사단 팀장 강모연 역을 맡아 송중기와 환상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그의 활약은 ‘태혜지의 부활’이란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미모의 여배우 트로이카’로 대표되는 태혜지는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배우보다는 스타에 가까웠던 이미지의 이들이 최근 출연한 작품들을 통해 배우로서의 재기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은 전지현이었다. 전지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대륙의 여신으로 거듭났으며, 연말 연기대상에서는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듬해 ‘용팔이’에 출연한 김태희 역시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기대상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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