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으로 입원했던 혜리가 퇴원했다. ‘건강 적신호’가 어느 정도는 꺼진 셈이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혜리는 최근 ‘응답하라 1988’ 콘서트까지 마무리 한 뒤 뇌수막염으로 입원했다. ‘물 들어올 때 노젓는다’는 표현을 그대로 실천에 옮기다가 큰코 다칠 뻔 한 것이다.
혜리는 닷새 가량을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냈다. 11일 혜리의 퇴원 소식이 전해졌지만, 팬들의 우려는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다. 그간 쉴 새 없이 이어졌던 스케줄이 며칠 쉬는 것으로 회복되겠냐는 것이 팬들의 뜻이었다. 더욱이 혜리는 과거에도 무대에서 실신을 한 적이 있는 만큼 주변의 우려는 더욱 큰 상태다.
그런데 이같은 ‘건강 비상’은 혜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이엑스아이디 멤버 하니는 건강상의 문제로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
아이돌이 1년에 수십팀씩 쏟아지는 상황에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을 때, 바짝 활동을 해야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한 철 장사’와 ‘롱런’ 사이에서 조금 더 안전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