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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뜰거야] 정혜성의 ‘끝까지 간다’

기사입력 2016-03-12 10:06


● 프롤로그
MBC ‘오만과 편견’을 시작으로 KBS ‘블러드’ MBC ‘딱 너 같은 딸’ KBS ‘오 마이 비너스’ SBS ‘리멤버’... 단 1년 만에 무려 다섯 편의 드라마를 꿰찼다. 강철 체력, 무쇠 팔뚝의 사나이냐고? 천만에 말씀. 호리호리 가녀린 몸매의 소유자, 배우 정혜성(24)이 그 주인공이다.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그녀에게 쏟아지는 러브콜의 비결은 대체 뭘까. 한 포털사이트에서 세븐틴, 여자친구와 함께 올해 ‘내가 키우고 싶은 스타’ 8인으로 선정된 그녀의 ‘악바리도 울고 갈’ 근성과, 예쁨 뒤에 감춰진 반전 매력을 샅샅이 파헤쳤다. 본격 신인 적극 권장 ‘사심’ 인터뷰 시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민슬기 인턴기자]
이기자(이정영 기자): 제 4회 [뜰거야]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반전 매력’의 소유자 정혜성씨를 모셨습니다. 반가워요! 어느덧 다작(?) 배우로 거듭나셨더군요.
정혜성 : 반갑습니다! 앗, 다작 배우라니 너무 부끄럽네요.
이기자 : 일단, 축하드려요! ‘리멤버’가 20%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어요.
정혜성 :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한 일은 별로 없어요.(하하하) 다 선배님들 덕분이죠.
슬기자(민슬기 기자) : 한 일이 없긴요. 따귀도 맞으시고 고생 많으셨던데요?
정혜성 : 실제로 맞은 건 아니에요. 한진희 선배님께서 이끌어주셔서 다행히 잘 끝낼 수 있었어요. 선배님들이 다 연기 베테랑들이셔서 배운 게 정말 많았죠. 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이기자 : 아, 그런데 ‘오 마이 비너스’와 ‘리멤버‘ 촬영이 겹쳤더라고요. 월화에는 CF스타 장진이 역으로, 수목에는 남규만(남궁민 분) 동생인 남여경 역으로. 힘들진 않았나요?
정혜성 : 오히려 재밌었어요! 게다가 일주일 중 월화수목에 다 TV에 나오니까 제 인생의 황금기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까지 했었죠.(하하하) 캐스팅해주시는 곳에는 무조건 달려갔던 것 같아요. 하지만 때로는 시청자 분들이 좀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 않으실까 걱정이 되곤 했어요.

“정혜성과 ‘나다움’”
이기자 : 데뷔 후 지금까지 미니시리즈, 장편, 시트콤 등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셨더라고요.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아요.
정혜성 : 네,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 장르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거든요. tvN ‘감자별’같은 시트콤을 할 때는 개그적인 요소들을 눈치 안보고 과장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일일드라마는 가족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합을 맞추는 게 즐거웠고요. 대상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달라지는 것도 신기했죠. 장르 상관없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슬기자 : 아, ‘감자별’ 하니까 생각이 나네요. 그 유명한 ‘캣우먼’ 의상이 여기서 등장하는 건가요?
정혜성 : 그 복장이 크게 기억에 남으셨나 봐요.(하하하) 많이들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실제로 몸매가 예쁜데 기회가 없어서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예상치도 못했는데,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이기자 : 캣우먼 의상, 정말 부럽네요. 언제 한 번 입어나 볼 수 있을는지. 극중 시크에서 발랄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셨어요. 실제 자신과 가장 비슷한 역이 있었다면?
정혜성 : 거의 다 비슷해요. 모든 캐릭터는 제 안에 있는 모습을 극대화 시켜 만들거든요.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나다운 것’이에요. 자연스러운 거랑은 달라요. 대본을 보고 누구나 해당 배역이 될 수는 있겠지만, 한 발자국을 걷더라도 행동과 표정에서 저만이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탄생시켜야한다고 생각해요. 아,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 선배님이 맡으신 역할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제 성격이랑 굉장히 비슷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혜성과 솔직함”
슬기자 :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좀 달라서 놀랐어요. 겉모습은 약간 새침 떼기 같고 도도해 보이는데, 정말 털털하고 애교가 많은 것 같아요. 한 마디로 ‘반전’이네요.
정혜성 : 그러니까요! 정말 새침하고는 거리가 멀답니다.(하하하) 저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솔직함, 밝음, 맑음이에요. 우선 거짓말을 못해요. 스무 살 무렵에는 몰랐는데, 사회 경험이 있는 분들을 만나다보니 가식을 부리면 다 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사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기자 : 그런 생각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정혜성 : 꾸밈없이 제 자신을 다 드러낼 때 캐스팅이 되더라고요. 오디션을 가도 가식적인 모습이 아니라 간절하고 진실된 태도를 보여드렸더니 좋은 결과가 나타났어요.

“정혜성과 ‘끝까지 간다’”
이기자 : 배우로서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정혜성 : 작년에 정말 쉼 없이 일했어요. 올해는 다작하는 배우가 되기보다는, 제 매력을 더 보일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어요. 제 좌우명이 ‘한 번 하면 끝까지 하자. 이 세상에 안 될 게 없다’거든요?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슬기자 : 혹시 모르죠. 좋은 작품 만나서 중국이나 일본으로 해외 진출하시는 거 아니에요?
정혜성 : 기회가 있으면 좋죠. 그런데 전 아직 다음 주 스케줄만 알아요.(하하하) 아직은 신인이고, 한국에서 더 알려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하는 일이 재밌어서 하는 거지 유명해지기 위해 하는 건 아니거든요. 사실, 이 일을 안했으면 어땠을지 상상도 안 가요!
● 에필로그
정혜성 : 그간 팬 분들 이야기를 많이 하지 못했어요! 팬 분들이랑 체육대회나 워크샵 같은 거 꼭 하고 싶어요. 만날 기회를 자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사진/ 유용석 기자

“입덕 예약 받습니다. 언젠가 뜰 거니까요.” 누군가의 비주류가 모두의 주류가 되는 그날까지~ [곧 뜰 거야] [더 뜰 거야] [막 떴어요]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수다스러운 인터뷰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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