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뉴욕에서 발생한 한인 남매 학대 사건…그 진실은?

6년간 학대를 받아온 뉴욕 한인 남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미국 뉴욕 퀸즈 지역에서 일어난 한인 남매 학대 사건이 밝혀진다.

지난 1월 미국 뉴욕의 퀸즈 지역 한 가정집에서 한인 남매가 어머니로부터 6년간 학대를 받아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남매는 어머니의 폭행은 물론 돈을 벌어오고, 집안일까지 해내야 했다. 그리고 남매가 벌어온 임금은 어머니의 손으로 들어갔다.

NY데일리 뉴스는 “퀸즈의 한 가정집에서 어린이들이 6년간 노예로 붙잡혀 매질과 노동 속에서 생활했다”고 보도했다.

6년 만에 드러난 충격적인 사실에 외신들 역시 아파다투어 보도를 이어갔다. 뉴욕 현지 외신들은 아이들을 ‘노예 남매’라는 타이틀로 언급했다. 뉴욕 검찰은 아동학대와 노동력 착취·폭행으로 엄마를 체포했다.

그러나 현지 한인들의 뜻은 달랐다. 이들은 언론보도와 사법기관의 조치에 반발했다. 이유인 즉 “집안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아이들 말만 믿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건 발생 한 달 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제보 전화를 받게 됐다. 그는 남매의 아버지였고, 남매 학대 사건에 대한 진실을 전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아이들을 학대한 이는 어머니가 아닌 남매가 다니던 학원의 원장이었다. 아버지는 세상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끔찍한 진실을 제작진에게 털어놓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