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오늘(14일)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한다는 화이트데이다. 연예계는 그야말로 화이트데이의 낭만이 가득하다. 열애 소식부터 결혼까지 다양한 스타들의 핑크빛 소식이 수놓아졌다.
14일의 ‘핑크빛 소식’ 첫 타자는 배우 박정아였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올해 5월15일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약 1년5개월간 진지한 만남을 가진 끝에 부부의 인연을 이어간다”며 결혼 소식을 알린 것.
박정아는 지난해 3월 프로골퍼 전상우와의 열애를 인정했고, 열애를 알린지 1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교제를 하는 동안 예비 신랑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은 덕분에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사랑을 과시했다.
사흘 전 열애를 인정했던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은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 매체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측근 말을 인용, 이들이 스스럼없이 결혼에 대해 밝혀오고 있으며 올해 안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 것.
이에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구혜선과 연내 결혼 보도를 봤다. 하지만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열애를 공개했고, 스스럼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으로서 향후 이들의 사이가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날 ‘핑크빛 소식’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바로 가수 효민과 야구선수 강정호의 열애 소식. 앞서 한 매체는 지난해 9월 미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가 시구자로 초청된 효민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11일 미국 시구를 위해 만났고, 평소 친분은 있었지만 이 시구 행사에서 더욱 친분이 두터워지면서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는 것. 하지만 아직 이들의 열애 소식은 ‘설’로 끝날 확률이 많다. 효민의 소속사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4일 오전 반나절 만에 스타들의 핑크빛 소식이 연이어 터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공교롭게도 화이트데이에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흥미롭기도. 누리꾼들은 “진위 여부가 궁금하다”면서도 “이런 핑크빛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니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