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 “‘응팔’ 라미란의 무반주 ‘황홀한 고백’, 놀라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가수 윤수일이 라미란의 댄스 실력을 극찬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에서는 윤수일의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수일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자신의 곡 ‘황홀한 고백’ 무대를 선보인 라미란에 대해 “재밌고 즐겁게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라미란이)무반주 상태에서 하는 액션이나 추임새 등이 놀라워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특히, 라미란이 선보였던 ‘목 꺾기 춤’에 대해서는 “최초의 군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당시 방송가에서 최고의 안무가를 찾아가서 제 곡을 들려드리고 군무로 하고 싶다고 청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수일 밴드는 4월 24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무대에서는 2014년 발표한 24집 앨범 ‘부산의 노래’를 비롯한 히트곡을 선보인다.
윤수일은 1976년 언더그라운드 록 음악 가수 겸 밴드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77년 첫 정규앨범 ‘윤수일과 솜사탕 1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아파트’ ‘황홀한 고백’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