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첫 번째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로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인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레드벨벳은 16일 자정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벨벳’(The Velvet)을 공개한다. 2015년 9월9일 ‘더 레드’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총 8곡으로 구성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이다. 타이틀 곡 ‘7월 7일’은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사가 인상적인 한 편의 동화 같은 감성 발라드 곡이다.
↑ 사진제공=SM |
지난 14일 공개 된 ‘7월 7일’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달과 함께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다른 곡들도 타이틀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몽환적인 사운드의 어반(Urban) R&B 곡 ‘쿨 핫 스위트 러브’(Cool Hot Sweet Love)는 사랑에 관한 감각적인 묘사를 한 곡.
세련된 오리엔탈 분위기의 R&B 발라드 트랙 ‘라이트 미 업’(Light Me Up)은 사랑이 캄캄한 세상을 밝혀주는 빛과 같이 느껴진다는 내용의 가사를 감성적으로 풀었다.
더불어 연인 생각에 밤을 지새우는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이 느껴지는 R&B 팝 발라드 곡 ‘처음인가요’(First Time), 1989년 발표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노래를 멤버 웬디, 슬기, 조이가 재해석해 가창한 리메이크 곡 ‘장미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도 수록됐다.
봄바람과 함께 레드벨벳이 감성을 타고 돌아왔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