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엽위민 감독이 한국 가수 겸 배우 정용화를 자신의 대작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16일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용화는 최근 홍콩 최대 규모 엔터사가 투자제작하는 456억원 규모의 대작 ‘풍미강호-결전식신’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홍콩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영황영화(Emperor Motion Pictures)가 정용화 주연의 이 영화에 홍콩 달러로 3억(한화 456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인재경도’(2012) 등 인기 작품을 연출한 홍콩 유명 감독 엽위민(叶伟民)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각본과 총 제작 지휘를 맡은 문준 프로듀서는 “정용화가 속한 밴드 씨엔블루가 아시아 전역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 실감한다”며 “실제로 정용화를 만나보니 멋지고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엽위민 감독 역시 “정용화의 잠재적인 연기 재능을 기대한다”면서 전했다.
‘풍미강호-결전식신’은 음식, 액션, 휴먼, 코미디를 뛰어넘는 장르의 영화로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4D 기술이 투입된다. 또 영화의 높은 퀄리티를 위해 ‘음식 거리’ 세트장에만 1000만 위안(약 18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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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에는 홍콩 유명배우 사정봉, 중국 국민 배우 갈우,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덩언 등이 정용화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정용화는 ‘중국의 김희선’으로 불리는 백빙과 러브라인을 이루며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