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영화 ‘날 보러 와요’에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예원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 와요’(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날 보러 와요’는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등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정신병원 납치 감금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충격 실화 스릴러. 강예원은 극 중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강수아 역을 연기했다.
↑ 사진=MBN스타 DB |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을 겪었다. 촬영을 하면서 나도 못 믿고, 남도 못 믿겠고 불신을 하는 상태가 이어지더라. 내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이었고, 촬영이 끝날 때쯤에는 다시 강예원으로 돌아오는 것도 겁 나더라. 실제로 이런 일을 겪게 되면 정말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예원의 남다른 고생
“촬영 때는 아프고 안 아프고를 느끼지 못하는데 집에 오면 온몸이 멍이더라. 너무 아팠다. 육체적인 것, 멍이 든 게 힘든 건 아니었다. 늘 위가 건강했고 속 쓰림을 느껴본 적
◇강예원이 마주한 내면연기의 끝
“한 번은 전도연 선배가 이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제가 민폐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다. 제가 계산하는 감정 조절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정답을 몰라 혼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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