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KBS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KBS2 예능프로그램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이하 ‘동전기’)가 편성을 확정했다.
18일 KBS 예능국 유웅식PD는 “오늘은 고단해도 내일은 쨍 하고 해 뜰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소시민들의 어머니, 아버지, 삼촌, 이모, 누이, 동생,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 중 누군가는 한번쯤 나가봤을 ‘전국노래자랑’ 출전기야말로 대한민국의 가장 감동적인 휴먼다큐이자 어떤 프로그램보다 흥미진진한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지역 접수부터 1,2차 예심을 거쳐 본선 무대가 열리기 직전까지 금 주 일요일 방송될 ‘전국노래자랑’의 긴 예고편이 될 ‘동. 전. 기.’는 별난 사람, 튀는 사람, 동네 명물들이 모두 모여드는 예선 현장의 어떤 사각지대도 허용치 않는 기동력 갖춘 취재팀이 풀가동 된다.
↑ 사진=kbs |
제작진에 따르면 첫 촬영 현장 진도를 찾은 이수근을 주민들은 반가움으로 따뜻하게 환대했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엉덩이를 두드려주며 뜨신 밥을 비벼 푸짐하게 한 입 먹여주는 시장 상인 할머니도 있었고, 거침없는 조언과 의미심장한 격려도 쏟아졌다. 그 의미를 알고 있는 이수근은 죄송함에 고개를 숙이는가하면, 인터뷰에선 눈시울이 붉혀지기도 했다고.
이수근의 열정으로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질 ‘동네스타 전국 방송 내보내기’는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오후 8시55분 첫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