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3년 만에 컴백한 이하이가 정상에 올랐다.
3월 셋째 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에서 이하이가 ‘한숨’으로 1위를 차지했다. KBS2 ‘뮤직뱅크’에선 마마무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9일 이하이는 하프 앨범 ‘서울라이트’(Seoulite)를 발표했다. 무려 3년 만에 발표하는 자신의 앨범으로 ‘한숨’과 ‘손 잡아줘요’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음악방송에서 먼저 1위를 차지한 ‘한숨’은 샤이니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공백기는 3년이나 됐지만 컴백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던 이하이는 그 기세를 몰아 컴백 한 주 만에 음악방송 1위까지 휩쓸었다.
이번주에는 레드벨벳과 티아라 효민이 컴백했다.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Icecream cake)와 ‘덤덤’(DumbDumb)으로 보여줬던 발랄했던 모습 대신에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벨벳’ 콘셉트로 돌아왔다. 타이틀곡부터 발라드곡이다. 견우와 직년 설화를 모티브로 삼은 ‘7월7일’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애절한 레드벨벳의 보이스가 어우러진 결과물로 탄생했다.
‘나이스바디’로 솔로 데뷔를 했던 효민은 약 1년9개월만에 솔로 앨범 ‘스케치’(Sketch)로 컴백했다. 첫 솔로 앨범에서부터 섹시 콘셉트를 보여줬던 효민은 이번에도 섹시하게 돌아왔다. 엑소와 레드벨벳, 샤이니 등을 프로듀싱한 라이언전이 효민의 앨범에 참여했고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디렉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내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샤이니 태민은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MBC '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에서는 타이틀곡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와 ’드립 드롭‘(Drip drop)로 아쉬움을 달랬고 ’뮤직뱅크‘에선 수록곡 중 하나인 ’최면‘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현재 활동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는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손담비의 ‘토요일밤에’와 이효리의 ‘유고걸’(U go girl) 무대를 꾸미며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