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업사이드 다운’이 제 14회 보스턴국제영화제 인디스펙 다큐멘터리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5일 오전 배급사 시네마다른 영화 ‘업사이드 다운’이 오는 4월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보스턴국제영화제 인디스펙 다큐멘터리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스턴국제영화제는 매년 4월 미국 매사추세츠주보스턴시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지난 2003년에 첫 영화제를 열며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보스턴국제영화제에는 매년 전세계 90여 독립영화들이 초청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75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사진=시네마달 제공 |
세월호다큐 ‘업사이드 다운’은 뒤집힌 한국 사회를 진단하는 영화로, 각계 전문가 16인이 등장하여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병폐에 대해 여과 없이 말하는 작품이다. ‘업사이드 다운’은 국내에서 제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4회 대구인권영화제, 제18회 강릉인권영화제,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해외영화제 초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업사이드 다운’은 올해 보스턴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보스턴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작품으로는 계명대 교수 조현준 감독의 ‘어 라이브 인 하바나’(Alive in Havana)(2010)가 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김기덕 감독의 ‘악어’의 프로듀서 출신으로 유명한 김한정호 감독의 ‘청아’(2011)가 최고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