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SBS ‘신의 목소리’에 나와달라며 김건모, 신승훈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휘재는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신의 목소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시키고픈 가수를 묻자 김건모, 신승훈을 꼽으며 “더 나이들기 전에 출연해서 젊은이들과 대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이휘재는 “개인적으로 김건모가 출연했으면 한다. 반백년 술로 살았으니 이젠 건강하게 ‘제2의 인생’을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빨리 나와서 대중과 만나야 한다. 도전한다면 정말 잘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승훈도 요즘 굉장히 외롭게 살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신의 목소리’에 나와 젊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MC로서 자신의 롤을 정확히 짚기도 했다. 그는 “지난 경연에서 프로 가수들이 워낙 잘해 아마추어보다 ‘신의 목소리’가 이긴 것 같다고 했었는데 난 오히려 그 편곡이 어려웠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도전자가 이겼다”며 아마추어와 시청자 시선에서 바라보겠노라고 자신의 위치를 설명했다.
이어 MC 성시경과 호흡에 대해 “그가 발라드 가수 이미지가 굳어져있지만 알고보니 굉장히 재밌는 친구더라. 워낙 좋아하는 분야가 나랑 비슷하고 코드가 맞아서 안 통할 수 없다”고 자랑했다.
함께 자리한 박상혁 PD 역시 “남자 둘을 MC로 세운 건 아마추어와 프로의 대결이라서 이휘재가 아마추어 입장에서, 성시경은 가수 입장에서 잘 대변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의외로 화합이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휘재와 성시경이 공동 MC를 맡은 ‘신의 목소리’는 오는 30일 오후 11시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