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어머니이자 연기 선배, 그리고 현재 새누리당 국회의원인 김을동을 언급했다.
송일국은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 ‘장영실’ 종영 인터뷰에서 “차기작이 정해질 때까지 일단 백수다. 당분간은 어머니의 선거 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정치인의 행보를 염두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 평생 배우로 살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어머니를 보면 항상 안타깝다.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뒤로 한 채 참 힘들게 사신다”면서 “아무리 피곤해도 해야 할 일을 절대 미루거나 빼먹지 않고 하신다. 방송 모니터 역시 꾸준하게 하신다”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어머니의 삶을 전했다.
송일국은 “어머니를 보면서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하게 됐다”며 “엄마는 분명 좋은 배우인데, 그 훌륭한 배우가 평생 연기상이 하나가 없다. 아무 것도 아닌 나도 받는 상을 엄마가 받지 못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고 코미디”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와 함께 “어머니는 분명 정치 생활을 마친 후 연기자로 돌아오실 것”이라며 “그렇
KBS1 대하사극 ‘장영실’은 지난 26일 24부로 종영됐다. ‘장영실’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송일국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송일국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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