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패트리와 송민서가 ‘남남’이 됐다.
30일 오전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가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기욤 패트리 측은 이에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가 최근 결별했다. 정확한 시기는 잘 알지 못하고 한 두어 달 전이라고 알고 있다”며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두 사람의 이별 과정이 흙탕물 튀기는 깔끔하지 못한 이별은 아니었다. 오히려 기욤의 측근은 두 사람이 이별 후 좋은 오빠동생 관계로 남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별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는 두 사람에 대한 인식은 별개다. 이들은 함께 출연했던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을 통해 송민서의 가족을 만나는 것은 물론 자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은 이들이 연애를 거쳐 결혼까지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더욱이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 된 지 오래되지 않아 방송 출연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친밀해보였고, 이들이 프로그램을 하차한 후 ‘결혼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난 후 남은 것은 결별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공개연애’라는 딱지표만 남긴 채 남남으로 돌아서게 됐다. 여기에 기욤은 프로그램을 통해 ‘철없는 남자’ 이미지까지 남게 됐고, 송민서는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기욤의 여자’라는 이름을 달게 됐다.
스타들의 공개연애가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공개연애 후 꾸준히 만남을 이어가는 스타들도 여럿
앞으로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야 할 이들에게, 한정적 이미지가 남는 것은 결코 득이 될 리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