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의 성희롱 대사 장면이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심의 상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저씨) 8회에서 홍난(오연서 분)이 재국(최원영 분)에게 했던 성적 희롱 발언에 대한 심의가 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방송심의 관련 법령 규정 27조 품위유지 조항의 5호, 51조 방송언어 3항을 적용해 심의를 받게된 것.
‘돌저씨’에서 문제가 됐던 장면은 송이연(이하늬 분)을 괴롭히는 차재국(최원영 분)에게 독설을 퍼붓는 한홍난(오연서 분)의 모습이다.
이날 홍난은 “사랑 받지 못한 자는 화를 낼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는 게 먼저 아니냐. 꼭 남 탓을 하지. 모자란 남자들이”라고 분개하며 “XX 잡고 반성하든지, 목숨을 끊던지 해라”라고 남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발언을 했다.
이를 접한 한 시청자는 “청소년인 남자 아이와 드라마를 보다 채널을 돌렸다”며 “그 대사는 엄연한 성희롱”이라고 불편한 심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홍난이 재국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남자 대 남
한편 이날 소위에는 KBS2 ‘태양의 후예’ 진구 욕설 대사에 대한 심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