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장근석과 여진구가 ‘대박’에 본격적으로 출연하며 사극 연기에 시동을 걸었다.
4일 오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성인이 된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남도깨비(임현식 분)와 백만금(이문식 분)의 보호 속에 자라난 대길(장근석 분)은 장성해 시장바닥을 누비고 다녔다. 투전꾼인 백만금은 여전히 내기에 대한 집작을 버리지 못했고, 닭싸움에 도전하게 된다.
자신의 닭이 이기게 하기 위해 백만금과 남도깨비는 대길이 가져온 매운 고추를 먹이며 닭싸움에 만전을 가했다. 남도깨비의 “이거를 입에 넣으면 뒤집어 질텐데”라는 걱정에도 백만금은 “뒤집어 지는 것이 문제냐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라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고추가 효엄이 있었던 모양인지 닭싸움은 대길의 닭이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대길과 남도깨비 백만금은 크게 놀랐고, 그 순간 장면은 전환된다.
이후 공개된 장면은 장성한 영잉군(여진구 분)이었다. 영잉군은 훗날 영조가 되는 인물. 경종(최민수 분)과 숙빈최씨(윤진서 분) 사이에서 태어난 영잉군은 여자와 노름을 좋아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방송 전부터 장근석의 사극 복귀와 여진구의 첫 성인연기로 관심을 모았던 ‘대박’이었기에 이들의 등장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기 충분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오랜 만에 사극에 돌아온 장근석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극을 이끌었으며, 여진구는 한층 성장한 연기력에 묘한 매력까지 전해주면서 성공적인 첫 성인연기 신고식에 나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