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MBK걸 정채연, 김다니, 기희현이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맘껏 뽐냈다.
4일 정채연, 기희현, 김다니는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서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세 사람은 Mnet ‘프로듀스101’에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해 최종 11명 안에 선발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펼쳤다. 오직 투표로만 발탁된 11명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I.O.I)로 활동하게 된다.
118일이라는 시간 동안 연습을 해왔던 정채연, 김다니, 기희현 중에선 정채연만이 최종 걸그룹 멤버로 선발됐다. ‘프로듀스 101’이 끝난 후 세 사람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V앱 생중계에 나섰다.
이날 세 사람은 ‘프로듀스101’ 합숙 기간 중 일어났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고 미션곡이었던 ‘픽미(PICK ME) 무대도 선보였다. 또 세 사람이서 센터, 리더 자리를 두고 게임을 하며 방송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발산했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불렀을 때 ’엔딩요정‘으로 떠올랐던 정채연은 자신이 참여했던 미션곡의 엔딩을 차례로 선보였고 기희현은 다양한 섹시댄스로 시선을 모았다. 김다니는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애교로 팬심을 녹였다.
무엇보다 이번 생중계는 긴 시간 동안 자신들을 응원해주고 투표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세 사람은 방송 말미 직접 써온 편지를 통해서 진심을 전했다.
다니는 “힘들었지만 좋은 일만 생각난다. 연습 시간동안 배운 것도 많고 아름다운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게 싶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포기하지 않고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저도 포기하지 않고 제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기희현은 “지난날을 되새겨 보니 새롭다. 정들었던 연습생 친구들, 항상 떨렸던 미션 무대, 여러분의 관심 어린 사랑이 많이 새롭고 감격스러웠다. 질타도 받았지만 그것마저도 신기하고 감사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시작이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 사람 중 최종 멤버로 발탁된 정채연은 “이런 경험하게 해준 ‘프로듀스101’에 감사하다. 투표해준 표가 아깝지 않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올라가려는 마음이 커졌다. 발전되고 향상된 모습으로 새롭게 찾아 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