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이 데뷔 7년 만에 전환기를 맞았다. 막내 공민지가 전격 탈퇴하며 3인조로 탈바꿈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5일 오후 2NE1 멤버 공민지의 탈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팀이 3인조로 재정비된다고 전했다.
YG는 공민지의 탈퇴에 대해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같이 한 동료를 떠나보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만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 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민지의 탈퇴설이 불거지며 2NE1 해체설도 고개를 들었으나 2NE1은 씨엘, 산다라박, 박봄 3인 체제로 유지된다. 공민지를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 계획은 없다는 게 YG의 입장이다.
공민지의 탈퇴 표명 이후 나머지 멤버들은 혼란에 빠졌으나 양현석 대표가 '무슨 일이 있어도 2NE1을 끝까지 지켜 나가고 싶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잘 극복해나가자'는 강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나머지 3인의 재계약을 이끌어낸 것.
현재 이들은 혼란스럽던 마음을 가다듬고 신곡 준비에 몰두 중이다.
YG는 "2NE1은 2년 전 불미
그러면서 "가장 2NE1다운.. 가장 2NE1스러운 음악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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