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클랜’의 파블로트라페로 감독이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으로 첫 내한해, 관객과의 대화 및 마스터클래스 등의 행사에 참여해 국내 관객들과 최초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클랜’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푸치오 가족의 양면성을 낱낱이 파헤치는 강렬한 스토리로 각광받은 작품으로, 해외 유명 언론의 끊이지 않은 찬사 릴레이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후 연출작인 ‘비밀경찰’(2002), ‘롤링 패밀리’(2004)가 각각 칸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카란초’(2010), ‘화이트 엘리펀트’(2012)가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한 파블로트라페로는 영화감독뿐만 아니라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등 국제영화제 심사위원과 2014년에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대표 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훈장(Chevallier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클랜’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