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내가 대세라고? 이제 시작일 뿐”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예능프로그램에 출격하는 포부를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는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라미란은 “김숙에게 존경받는 라미란이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보기 힘든 조합이다.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김숙이나 홍진경 모두 재밌게 이끌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심각하고 진지한 캐릭터다. 열심히 해서 여자 예능 부활을 꿈꿔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정일구 기자

또한 라미란은 “(‘진짜사나이’)군대 갔을 때 예능인줄 알고 갔다가 열심히 훈련받고 나왔다. 어떤 부담은 없었다. 웃겨야 한다는 부담이 덜했다. 이번에도 역시 재밌는 예능이라기보다는 ‘내 꿈은 뭐였지’라고 시청자들이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본다”며 “여자 예능/ 남자 예능, 이런 식으로 경계를 짓지 않았다. 출연자가 여자일 뿐 하는 얘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오히려 여자 예능이라고 표방하는 것이 편견이 될 수 있지 않나 싶다. ‘새로운 예능의 형태가 하나 더 나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편안하게 봐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외에도 라미란은 대세라는 수식어에 대해 “22년이 걸렸다.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떠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6인의 멤버들(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각자 다양한 이유로 꿈을 이루지 못했거나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을 지닌 멤버들이 서로의 꿈을 이루어주는 과정에서 예측불허의 사건 사고와 웃음이 터질 예정이다. 8일 오후 11시 첫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