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페이지터너’가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 최종회에서 윤유슬(김소현 분), 정차식(지수 분), 서진목(신재하 분)이 서로의 페이지터너가 되어주며 아름다운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유슬은 차식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콩쿠르에 참여하기로 했다. 빠른 곡 때문에 힘들어한 차식은 콩쿠르를 계기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려는 유슬 때문에 포기할 수 없어 진목에게 도움을 청했다.
진목 또한 자신의 한계와 아버지의 무시로 피아노를 포기하려 했지만 유슬이 피아니스트의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차식 대신 연습 연주를 해주었고, 결국 콩쿠르 예선도 함께 나가게 되었다.
어머니의 집착에 이끌려온 자신의 삶을 부정하며 피아노를 포기하려 했던 유슬은 차식을 통해 피아노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한 차식은 어머니의 거짓말과 유슬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재능의 한계와 아버지의 무시로 피아노를 포기하려 했던 진목은 차식의 도움과 유슬의 극찬을 계기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뜨거운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 무지개 빛 희망을 안고 성장해가는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며 서로가 서로의 페이지터너가 되어 가는 모습은 감동과 여운을 자아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