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한부모가정 자녀 조롱 및 아동 성추행 개그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tvN ‘코미디 빅리그’ 하차의 뜻을 밝혔다.
장동민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시고 마음 상하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시작하는 사과문과 함께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장동민은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뜻으로 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무대인 ‘코미디 빅리그’를 하차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분들의 상처를 모두 씻을 수는 없겠지만 뉘우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고 고개숙였다.
↑ 사진=MBN스타 |
이어 “송구스럽지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를 믿고 함께 무대에 서며 따라줬던 후배 황제성군과 조현민군 , 그리고 제가 코미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tvn대표님과 관계자 분께는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한 장동민은 “선배 개그맨으로서, 그리고 무대를 꾸민 주인공으로서 제가 한 번 더 생각하고 사려 깊게 판단하지 못한 것과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동민은 “끝으로 다시한번 이번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4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의 새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한부모자녀를 조롱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