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유상무가 절친 장동민을 간접적으로 옹호했다.
개그맨 유상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부모 가정인 나와 세윤이가 힘들 때 돌봐주고 늘 함께해주고 사랑해준 건 그런 단체가 아닌 그 사람이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작년 여름 한 부모 가정 아이들, 또 조금은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 여행 가서 재밌게 놀고, 서로 꿈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나누고. 이때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며 펜션비를 내준 게 그 사람인데. 세윤이는 고깃값. 갚으며 살려는 그 마음 부디... 부디...”라고 덧붙이며 작년 여름에 간 여행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유상무가 남긴 이 글은 한부모 가정 아이 비하 논란에 휩싸인 장동민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선물을 양쪽으로 받으니 재테크” 등의 대사를 날려 한 부모 가
이후 제작진은 해당 코너의 VOD 서비스 삭제와 코너 폐지를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7일 한부모 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이 장동민을 비롯한 출연진 3명과 제작진, PD를 모욕죄 혐의로 무더기 고소하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