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싱어송라이터 샘김이 뼛속까지 ‘안테나’인(人)임을 공고히했다.
샘김은 11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데뷔 미니 음반 ‘아이엠 샘(I AM SA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처음부터 안테나뮤직 뿐이었다”고 속마음을 공개했다.
2013년 SBS ‘K팝스타3’를 통해 안테나뮤직과 인연을 맺은 샘김은 프로듀서 유희열의 지도 하에 자작곡으로 채운 데뷔 앨범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날 샘김은 “JYP, YG 안 간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었다”며 “처음부터 안테나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부모님도 안테나뮤직을 지지해주셨다”고 말했다.
샘김은 특히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외로울 때 안테나 식구들로부터 의지를 많이 받았다”며 “안테나뮤직과 앞으로도 쭉 함께 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테나뮤직 대표 프로듀서 유희열 역시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 “안테나에서 처음 내놓는 첫 번째 제작이자, 나에게 있어서도 다 만들어서 내놓는 첫 발자국 같아서 긴장되고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샘에게 고맙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파트 1 ‘마이 네임 이즈 샘’에 이어 10일 발표한 파트 2 ‘아이엠 샘’에는 ‘마마 돈워리’, ‘시애틀’, ‘유어 송’ 등 파트1 수록곡 3곡에 ‘노눈치’, ‘댄스’, ‘터치 마이 바디’가 포함된 6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노눈치’는 2년 만에 돌아온 샘김의 성숙해진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 펑키 장르의 곡. 눈치 없이 칭얼거리며 사랑을 확인하려고만 하는 상대에게 보내는 귀여운 칭얼거림을 담았다. 대세 뮤지션 크러쉬가 피처링 및 코러스로 참여했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