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이수정은 예견된 우승자였다. 그러나 안예은의 등장은 ‘반전’이었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 우승자 자리를 두고 이수정과 안예은의 마지막 대결이 그려졌다.
1라운드 자유곡 경연에서 승기를 잡은 안예은이었으나 그는 2라운드 미션곡에서 이수정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그러나 안예은에게 준우승은 결코 아쉬운 결과가 아니었다. 방송 초반 안예은은 눈에 띄지 않는 참가자였다. ‘K팝스타5’의 우승자는 이수정 혹은 유제이로 점쳐졌다.
이들의 양강 구도 속에서 안예은은 소리소문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는 쟁쟁한 참가자들을 꺾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올라오게 됐다.
이는 심사위원들도 인정하는 바였다. 유희열은 “안예은이 결승까지 올라올 것이라 예상한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1회부터 10회까지는 통편집을 당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 탈락 위기까지 갔던 그는 유희열의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했고, 준우승자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희열은 우승을 하
안예은의 공식적인 기록은 준우승 즉 2위다. 그러나 ‘통편집’에서 시작된 그의 성장기는 그를 우승자 못지 않은 존재감을 가진 이로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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