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안테나 뮤직이 겹경사를 맞았다. 샘김부터 이수정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우승자 이수정은 기획사 선택 단계에서 JYP(박진영), YG(양현석)를 뒤로한 채 안테나뮤직(유희열)을 택했다.
이에 안테나뮤직은 ‘K팝스타’ 참가 세 시즌만에 처음으로 우승자와 함께 길을 걷게 됐다. SM-YG-JYP 3대 기획사 체제로 진행되던 ‘K팝스타’는 시즌3부터 SM엔터테인먼트 대신 안테나뮤직이 합류하며 새로운 음악색깔을 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테나뮤직과 유희열은 끝까지 본인들만의 색을 지켜나갔다. 그 결실이 이제야 빛을 발하고 있다. 가수를 꿈꾸는 연습생들이 선호하는 기획사로 자리잡게 된 것.
안테나뮤직은 현재 시즌 3, 4에서 2-3위에 이름을 올린 샘김,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 등의 인재를 키우며, 2, 3위 기획사라는 슬픈 타이틀은 더이상 안테나뮤직의 수식어가 아니다. 안테나뮤직은 이수정을 품게 되면서 자신들의 가치를 완벽하게 증명했고, 대중은 이들이 만들어낼 음악에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게다가 유희열이 심혈을 기울인 샘김이 11일 오후 데뷔 음반 ‘아이엠 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샘김은 안테나뮤직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었다”며 “처음부터 안테나뮤직을 생각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우승자를 품은 안테나뮤직, 샘김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며 기운이 좋다. 이제는 안테나뮤직이 승승장구 할 일만 남지 않았을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