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매년 8월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2회 영화제를 앞두고 자진 출품을 마감했다. 올해는 총 1360편이 출품되면서 지난 해 기록한 역대 최대 출품 수를 경신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출품작 수는 온라인 전문 사이트를 통한 출품 방식을 채택한 작년 이후 크게 늘어났으며 올해는 지난해의 1160편보다 약 200여 편이 많은 1360편이 출품되었다. 특히 2달여간의 기간을 두고 자진출품을 진행해 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약 90여일로 기간이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출품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온라인 출품 전문 사이트의 활성화 및 음악영화 제작 활성화,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꾸준한 인지도 상승을 엿볼 수 있다.
특이할 만 한 점은 국내 장편 음악영화가 약 2배 이상 증가한 점이다. 지난 해 12편이 출품되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23편의 장편 음악영화가 출품됐으며, 이는 2009년 자진출품 형태의 출품 방식을 채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또한 장르적인 부분에서도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음악 극영화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내의 음악영화 제작이 활성화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사진=제천음악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출품된 작품들은 사무국 내부 심사를 통해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섹션에서 상영된다.
한편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리며, 올해도 국내외 신작 음악영화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