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시간이탈자’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간이탈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733개 스크린에서 33만6140명의 관객을 동원, 54만673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시간이탈자’는 2014년 이후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2015년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86만266명) ‘더 폰’(72만9024명)의 첫 주 주말 관객 수를 잇는 흥행 기록으로 무려 6개월 만에 스릴러 장르 영화의 흥행 신호탄을 쐈다.
뿐만 아니라 동시기 개봉작 ‘해어화’, ‘헌츠맨: 윈터스 워’를 제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간이탈자’는 비수기 극장가를 평정하며 한국 스릴러 영화의 자존심을 되살린 위력을 보이고 있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