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더니 개념마저 옹골차다. 팬미팅을 통해 4000여 명의 팬들과 만난 송중기는 팬미팅 수익 전액을 기부하면서 미남 배우에서 개념 배우로 한 단계 도약했다.
송중기는 지난 1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팬미팅을 통해 4000명의 팬과 약 4시간에 걸쳐 ‘우리 다시 만난 날’이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송중기의 팬미팅에는 배우 박보검과 이광수, 가수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의리를 뽐내기도 했다.
군 제대 후 송중기는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성공적인 안방극장 신소식을 치렀을 뿐 아니라, 배우 인생의 최고 전성기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그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일본 등 각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송중기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또 하나의 대표작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 같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던 송중기는 손 편지를 낭독해 뜨거운 팬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연기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송중기는 이번 국내 팬미팅을 기점으로 하여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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