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안드로메다의 정체는 12년차 가수 모세로 밝혀졌다.
24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28대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마법의성과 안드로메다의 대결의 펼쳐졌다.
이날 마법의 성은 더원의 ‘아이두(I do)’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보였다. 이어 안드로메다는 플라워의 ‘엔들리스’를 선택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판정단 투표 결과 마법의 성이 안드로메다를 52대 47로 꺾고 가왕후보전에 진출했다. 이에 복면을 벗은 안드로메다의 정체는 ‘사랑인 걸’을 부른 모세로 드러났다.
모세는 “앨범은 냈지만 활동을 못했다. 재작년에 방송활동을 했는데 왕성하게 못했다. 무대에 서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일을 포기한 건 아니지만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매 무대가 마지막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이별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모세는 “안 울려고 했는데 고마웠다고 이야기하고 싶고 계속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