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들과 아이들의 48시간이 역대급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삼촌 특집’은 삼촌들의 좌충우돌 48시간을 통해 현실적인 육아의 고민을 들여다보게 하는 등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27회 ‘내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는 삼촌과 아이들의 마지막 하루가 전파를 탔다.
첫 날 아이들이 마냥 귀엽기만 했던 삼촌들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육아의 현실을 알게 됐다. 아이를 네 명 낳는 게 꿈이었다가 세 명으로 바뀌는 등, 육아에 힘들어하는 삼촌들을 통해 육아의 어려움과 그 이상의 행복 등을 엿봤다.
↑ 사진=슈퍼맨이돌아왔다 |
삼촌과 아이들의 이런 시간은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 삼촌과 함께 하는 순간을 아이들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소중한 추억을 그려냈다. 힘들어도 아이들의 미소 한 번이면, 피로가 가시는 삼촌들을 통해 ‘아이 키우는 맛’을 새삼 느끼게도 했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 희생하지만, 바라는 건 없다. 그저 우리 아이가 웃고 즐거워하면 그걸로 된 것이다. 삼촌 특집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대신 알려주는 계
삼촌도, 아빠도 아이들도 한 뼘 더 컸다. 삼촌들은 육아의 고충과 함께, 부모의 위대함을 새삼 깨달으며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준현은 “건강하게 자라달라”며 아이들에게 사랑의 인사를 남겼다. 정용화는 “로희가 조금 자랐을 때 나를 기억할까”라는 말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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