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측 “9월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확정 無”

[MBN스타 유지혜 기자] H.O.T.의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이 발표됐다.

25일 오후 강타가 소속돼 있는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9월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문희준이 소속돼 있는 코엔스타즈 측 또한 “좋은 소식 있으면 먼저 알려드리겠다. 아직까지는 확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H.O.T. 멤버들의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멤버들이 직접 재결합 의사를 표현해왔고, 콘서트 이야기도 종종 했다. 논의는 계속 해왔지만 현재로서는 콘서트 일정이 확정되거나 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앞서 한 매체는 H.O.T.가 오는 9월 중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재 대관을 완료하고 다섯 멤버가 출연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콘서트가 성사되면 H.O.T.는 지난 2001년 2월27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약 15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는 셈이다. 꾸준히 재결합설이 등장했던 H.O.T.인 만큼 올해 안으로 어떠한 ‘결실’이 나올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H.O.T.는 지난 1996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나 지난 2001년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이 소속사를 옮기며 따로 활동을 하게 됐다. MBC ‘무한도전’에서 H.O.T.와 쌍벽을 이뤘던 젝스키스가 재결성을 하면서 H.O.T.의 재결성에 대한 관심도 한껏 높아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