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다수 중국 언론은 탕웨이와 오수파가 출연한 영화 ‘북경우상서도아도지불이정서2’(北京遇上西雅图之不二情书)의 제작발표회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탕웨이는 자신이 부른 곡에 대해 설명하는 데 이어 남편인 김태용이 연출한 뮤직비디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탕웨이는 “난 사실 느림보다. 남편이 뮤직비디오 연출로 온다고 했을 때 좋았다. 게다가 촬영할 때 날씨가 궂어서 정말 호흡이 중요했다”라면서 “뱃속의 아기는 5개월이다. 아기와 함께 노래를 부른 것이다. 노래를 부를 때는 목이 마르지 않고, 졸리지 않은 상태에서 해 천국같았다. 굉장히 재밌었다. 뮤직비디오는 우리 세 가족이 함께 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한 김태용 감독은 “난 탕웨이의 목소리와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 이번 기회에 굉장히 감사하다. 시작할 때는 물론 걱정이 됐다.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 힘이 들면 안 되니까. 하지만 탕웨이는 다시 찍겠다고 하더라”라면서 “아기와 셋이 함께 한 작품이라, 좋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북경우상서도아도지불이정서2’(北京遇上西雅图之不二情书)는 중국에서 오는 29일 개봉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