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남궁민이 ‘미녀 공심이’로 새로운 '로코(로맨틱코미디)왕'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5월 14일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껄렁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로 분한 남궁민이 차기작으로 '미녀 공심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남궁민은 28일 제작진을 통해 “2002년부터 알고 지냈던 백수찬 감독과 ‘냄새를 보는 소녀’로 합을 맞췄던 이희명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면서 “좋은 감독과 좋은 내용의 작품에 출연해 어떤 캐릭터든 소화해내는 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궁민은 “연기자는 작품을 하면서 인생의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착한 캐릭터부터 악한 캐릭터, 실장님 등의 다양한 캐릭터를 거치며 지금의 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이 끝나면 단태처럼 남자답고 호탕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다. 단태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할 ‘미녀 공심이’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5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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