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국수의 신’이 무서운 기세의 전개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은 7.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가운데 2위를 기록했지만 반응은 뜨겁다.
‘국수의 신’은 앞서 KBS2에서 인기리에 종영됐던 ‘제빵왕 김탁구’를 떠올리게 했다. 어떤 음식을 주제로 한다는 점, 주인공이 시련에 빠지고 이를 극복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본 ‘국수의 신’은 무언가 달랐다.
성인이 된 길김도를 연기한 조재현도 ‘역시 조재현’이라는 감탄사를 뱉게 만들기 충분했다. 무명(천정명 분)은 복수를 다짐했고 이 모든 것이 스럴러 영화와 같은 연출, 탄탄한 시나리오가 덧붙여져 재미를 더했다.
KBS는 오랫동안 미니시리즈 흥행에 참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동네 변호사 조들호’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수의 신’은 첫 방송 시청를 2위였지만 반응이 뜨거운 상태. 드라마가 배우들의 열연과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