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유재석에게 소개팅 주선을? “소개팅녀가 만나기 30분 전에…”

배우 김가연이 유재석에게 소개팅을 주선한 경험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신랑 입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가수 김원준, 마술사 이은결, 프로게이머 임요환, 개그맨 박영진이 함께했다. 이날 김가연은 임요환을 응원하기 위해 딸 서령 양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가연의 친구들을 만나봤냐”는 질문을 받은 임요환. 그는 “다들 성격이 세다”며 “어딜가든 리더 역할을 하실 분들”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가연은 “그 친구들을 재석 씨가 만난 적이 있다. 2000년에 압구정동 중식당에서 유재석씨 소개팅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약속 30분 전에 소개팅녀가 펑크를 냈다. 그 친구는 그때 펑크 낸 것을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팅이 펑크가 나서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다”며 “친구들과 유재석 씨를 재미있게 해주려고 했다. 유재석 씨를 가운데 앉혀 놓고 아줌마 여섯이서 수다를 떨었다”고 덧붙였다.

당시를 기억해낸 유재석은 “웃겼지만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