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창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술자리 직후 대리운전을 요청했으며, 대리기사가 오지 않자 직접 차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명은 지난 21일 사고 직후 차를 버려둔 채 잠적하면서 음주운전 의혹을 받았다. 사고 발생 후 약 20여 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한 이창명은 음주운전에 대해 “술을 전혀 못마신다. 사업차 중요한 일이 있어서 대전에 내려갔다. 투자를 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내려갔다”며 음주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창명의 주장과는 달리 조사 결과 이창명의 음주운전 정황이 포착됐다. 영등포경찰서는 28일 “모든 상황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6%로 추정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대리운전까지 요청했다가 취소 처리 된 정황까지 알려지면서 이창명은 자신이 그렇게 부인하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졋다. 거짓말의 말로는 비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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