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마주한 여회현, 눈물 고인채 이 악 물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기억' 이성민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진범인 여회현을 그대로 놓아줄까.
30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14회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과 이승호(여회현 분)의 가슴 뜨거운 회동이 펼쳐진다.
극중 태석은 15년 전 생때같은 아들 동우를 뺑소니로 잃고 그 상처를 애써 외면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진범이 자신이 믿고 따른 이찬무(전노민 분)의 아들 승호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진실을 바로잡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날 방송분 말미 태석은 승호가 진범이란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단서였던 USB를 신영진(이기우 분)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30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태석은 되려 덤덤하게 승호에게 술을 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덤덤한 태석과 달리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처럼 이를 악문 승호의 모습은 두 남자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동안 승호는 동우를 뺑소니 친 사고 이후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다 자신의 친구 강현욱(신재하 분)에게 거짓말로 누명을 씌웠다. 하지만 현욱이 살해당하고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만큼 태석에게 속죄를 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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