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전 에이치오티의 멤버 토니안이 과거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젝키와 함께한 ‘토토가 시즌2’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재진은 “조카들은 삼촌, 꼭 1등해. 무대에서 이겨라 하더라. HOT랑 싸워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HOT의 토니안이 등장했다. 그는 “어난 척했지만, 당시 젝스키스 모니터하기도 했다”며 “소름 끼친다. 사실 (젝키) 되게 보고 싶다. 나도 다시 컴백하고 싶고 무대에 함께 서고픈 마음, 부럽기도 하면서 잘해야 하는데 싶다”고 응원했다.
↑ 사진=무한도전 캡처 |
그러나 김재덕은 “라이벌이지”라며 “젝키만의 추억이 아니다. HOT 젝키 그시절 함께했다”며 “해체한다고 젝키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젝키의 김재덕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수원은 “돌이켜 보면, 그때가 가장 행복하게 일하지 않았나. 연습같이 하고, 멤버들과 지방 다니면서 공연하고. 팬들이 즐거워 해주고”라며 “만나서 연습하는 것 만으로도 재밌다”고 말했다.
이재진은 무대를 앞두고 “설레지만 무겁고 떨리다. 실망하면 어떡하나가 제일 걱정이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16년 전과 같을 순 없어도 서로가 있어 다시 쌓아갈 수 있는 추억, 젝키와 HOT는 청춘의 또다른 얼굴이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