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 마지막 회가 전주보다 1.9%p 상승한 15.8%의 시청률을 기록(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전국 13.4%)하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나를 돌아봐’ 마지막 회가 5.9%(전국 6.1%)로 쓸쓸하게 퇴장한 것과 대조됐다. MBC ‘듀엣가요제’도 9.2%(전국 8.1%)로 ‘정글의 법칙’과 맞붙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사진=정글의 법칙 캡처
이날 ‘정글의 법칙’은 2049 시청률도 당일 방송 프로그램 중 최고치인 6.0%로 압도적이었다. 아이돌 스타들이 현지 부족의 전통 음식인 박쥐 통구이 먹방을 선보이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 21.3%까지 치솟았다. 2PM 찬성은 구워진 박쥐를 먹음직스럽게 바라보며 “통닭 트럭 같다”고 입맛을 다셨고, 인피니트 성종은 “간도 맛있다”며 가장 먼저 달려들었다. 이에 질세라 설현도 날름 박쥐 간을 흡입하자, 이훈이 “너 이미지 괜찮겠니?”라며 걱정을 했을 정도.
또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귀국을 앞둔 병만족에게 사이클론이 들이닥쳤다. 섬에
고립된 채 생존해야 하는 실제 상황에 당황했지만, 모두 프로답게 침착한 모습이었다. 성종은 갈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콘서트를 앞두고 홀로 숙소에서 연습에 매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병만족은 오랜 기다림 끝에 72시간 만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다. 이로써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의 막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