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옥중화’ 정다빈이 윤신혜를 마주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정다빈 분)가 윤원형(정준호 분)의 집으로 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윤원형의 첩 정난정(박주미 분)은 옥녀를 마주하고 “여기 와서 앉아라. 대감마님께서 너처럼 영특한 아이는 처음 봤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네가 대감마님의 운세를 맞췄다고 들었다. 내 사주도 봐주겠냐”고 물었다.
↑ 사진=옥중화 캡처 |
옥녀는 “내가 대감마님의 사주를 봤을 때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마님을 보고 의문이 풀렸다. 대감은 마님을 만나 대운을 잡은 거다”라고 전했고 정난정은 “네가 해준 사주의 진위는 어떻게 됐더라도 내 기분을 좋게 할 줄 안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이때 등장한 윤원형의 딸 윤신혜는 “누구냐”며 초라한 차림의 옥녀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그는 “전옥사의 다모”라는 말에 “죄수들 갇혀있는 곳 아니냐”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정난정은 “너하고 동갑이다. 사람 운세를 보는 시묘한 재주가 있다. 이 아이 운세도 좀 봐줘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윤신혜는 “천한 계집이 하는 말을 믿냐. 사주니 관상이니 그런 것 안 믿는다. 뭘 보냐”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옥녀는 “아가씨 말이 맞다. 타고나는 사주나 관상보다 스스로 마음을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정난정의 말에 호응하며 “그러나 아가씨의 관상을 보니 귀안이다. 장수를 하고 복을 누릴 상이다. 부모님께 받은 부귀영화를 대대손손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