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하면서 의리를 과시한 배우 송하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주오월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송하윤은 데뷔 10년 차가 넘은 배우이다.
송하윤이 처음으로 연예계 발을 딛은 작품은 2003년 방영됐던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였다. 당시 김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던 18살의 송하윤은 비록 작은 역이었지만 귀여운 외모에 인상적인 연기는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이후 2004년 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으며, MBC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과 ‘그 남자의 질투’에 출연하면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후 승승장구 하는 듯했지만 너무 귀여운 외모와 지나치게 어린 느낌을 전해주는 김별이라는 이름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소속사와의 갈등과 너무 어린 나이 데뷔하면서 생긴 부작용도 있었다.
배우로서 성장을 원했던 송하윤은 김별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롭게 개명한 송하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즈음이다. 2013년 JYP엔터테인먼트와 처음 손잡은 송하윤은 영화 ‘제보자’로 다시 한 번 이름과 얼굴을 알리게 됐다. 이후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와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오랜 공백기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송하윤은 그만큼 발전했고, 마침내 ‘내 딸 금사월’을 통해 활짝 피게 된다.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지만 송하윤은 현 소속사에 남으며 의리를 지키기로 했다. JYP
JYP와 재계약으로 의리를 과시한 송하윤, 그녀의 비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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