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차석근 기자] 음모론 영화 추천이 화제다.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들 중에서 음모론 영화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들 중에 음모론 영화들은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있을까.
↑ 사진=모비딕 스틸 |
◇ ‘모비딕’
영화 ‘모비딕’은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 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의 숨 막히는 진실공방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다. 배우 황정민, 진구, 김민희, 김상호, 이경영 등 막강한 출연진이 출연했으며,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모비딕’은 1990년대 실제 있었던 윤석양 이병 양심선언을 소재로 했다. 당시 보안사령부에 근무하던 윤 이병이 사찰 대상 민간인 목록이 담긴 디스크를 가지고 탈영해 그 목록을 공개한 사건이다. 정치 노동 종교 등 각계 인사를 사찰한 내용과 전직 대통령까지 포함돼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 사진=연가시 스틸 |
◇ ‘연가시’
‘연가시’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로 인해 벌어지는 감염재난 상황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 최초의 감염재난 영화다. 환경오염으로 생겨난
‘연가시’는 최근 메르스 사태가 일어났을 때 다시 한 번 주목 받기도 했다. 이에 ‘연가시’ 또한 음모론 추천 영화에 포함되면서, 눈길을 모은다.
차석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