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나홍진 감독이 이번 영화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곡성’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그리고 연출을 맡은 나홍진 감독과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Fox International Production) 토마스 제게이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전작과는 다르게, 피해자의 입장에서 피해자는 어떤 이유로 그 피해를 입어야하는 것인가 또 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원인을 찾고 싶었다. 그 이유로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운을 뗐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그는 “이 영화가 다루는 이야기의 범주가 현실에만 국한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곡성’은 제 69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의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혹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