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4년 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했던 고기리 살인사건의 범인이 제작진에게 억울하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기리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제작진에게 보낸 편지에 관련된 내용과, 그때의 사건을 다시 재조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기리 살인사건은 한 부부가 괴한들에게 피해를 당했고, 가까스로 빠져나갔던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남편 유 씨는 병원에 이송된 지 10여일이 지난 후 사망한 사건이었다. 당시 범인들의 모습을 찍은 CCTV가 있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 사진=그것이알고싶다 캡처 |
죽은 유 씨의 가족은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사건의 용의자를 알고 싶어 했다. 이후 유 씨를 죽이도록 교사한 사람 박 씨가 경찰에 자백을 했다. 이후 박 씨가 살인을 교사해 이를 시행했던 범인이 교도소에 수감되게 됐다.
그러던 한참 뒤 , 4년이 지나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직접 한 제보자가 찾아왔다. 제보자는 당시 살인을 교사해 직접 그 일을 행한 조 씨가 자신이 하지 않았던 살인에 벌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조 씨가) 애원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