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문근영이 영화 ‘마돈나’를 연출한 신수원 감독의 새 영화 ‘유리정원’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12일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문근영이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근영이 출연을 확정한 ‘유리정원’은 남들보다는 조금 비밀스럽게 살아온 박사 과정의 연구원 재연(문근영)이 현실 속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이후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이 소설가의 시선으로 구현되는 미스터리 영화다.
극 중 문근영은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의 연구원으로 지훈이라는 소설가의 소설 속에서 신비로운 출생과 신체의 비밀을 안고 사는 여인으로 분한다. 재연은 현실의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채, 숨겨진 공간 ‘그린 하우스’로 들어간 이후 놀라운 미스터리 속 주인공으로 변하게 된다.
신수원 감독은 “영화 ‘유리정원’은 타인의 욕망 때문에 자신의 이상이 꺾인 채, 비밀의 숲에서 살고 있는 한 과학도와 그녀의 삶을 재현하는 소설가의 이야기를 통해 공존의 가치에 대해 돌아보고자 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문근영 역시 “시나리오를 읽자
‘유리정원’은 이달 중 크랭크인, 2017년 상반기 개봉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