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드디어 젝스키스가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기 절정 순간의 해체부터 재결합까지, 여섯 개의 수정은 다시 한 번 빛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젝스키스 멤버인 은지원과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의 경우 개인 사정상 계약은 못했지만 공연과 음반 참여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젝스키스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이하 ‘토토가’)의 일환으로 젝스키스의 컴백을 비밀리에 진행됐다. 하지만 스포일러가 터졌고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던 젝스키스의 컴백은 무산되는 듯 했다.
↑ 사진=MBN스타 DB |
이후 젝스키스는 ‘무한도전’으로부터 불어온 나비효과에 휩쓸렸다. 수없이 컴백설에 휘말렸고 그때마다 젝스키스는 “새 음반은 발표하지 않는다. 콘서트는 별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계속된 젝스키스의 컴백설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재결합을 원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젝스키스가 YG와 계약 한다는 공식 입장이 발표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지용의 합류가 불발되었다는 것이다. 젝스키스 해체 이후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고지용은 ‘무한도전’ 촬영 전까지도 배일에 가려져 있었다. ‘토토가2’에서도 고지용이 중요한 쟁점이 됐으나 결국 무대에서 한 곡만 선보였을 뿐, 다소 소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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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젝스키스의 컴백 확정은 방송가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완전체가 아니더라도, 조금은 늦었더라도 젝스키스는 다시 한 번 공연장을 노란색 풍선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